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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분석

여전한 코로나, K-방역 방향 수정해야 한다 어느덧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지 1년이 다되어간다. 2019년 12월 무렵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으니 만 1년이 2달 남았는데 아직까지도 수그러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하면, 완전 박멸 혹은 종식 같은걸 기대하는게 애초부터 무리긴 했지. 앞서도 적었지만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에 발생했던 많은 바이러스와 너무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로인해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대처법을 쓴다 한들, 궁극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코로나의 특징으로는, 1.감염되어 증상이 발현되면 특정 부위가 아니라 다양한 장기와 면역체계에 장애를 일으킨다 1-a.증상이 심한 경우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일내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1-b.증상이 발현됐으나 다행히 치료를 .. 더보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될 것인가 2019년 연말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반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인들이 힘든 나날을 맞고 있다.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라는 예방 차원에서의 조치로 인한 대인접촉 감소와 더불어, 각 국가별로 봉쇄령을 시행함에 따라 국가간 인적/물적 교류가 중단되는 상황이 초래되었고 이는 곧 경제활동의 저하와 사회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졌다. 한국에 국한지어 얘기하자면, 많은 이들의 봉사와 사명감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이른 시일 내에 바이러스 안정화 단계를 유도해냈다. 2020년 5월 3일 현재 국내에서의 지역감염은 확연히 감소한 상태이고 사람들도 연휴를 맞아 많이 안심하며 답답했던 마음을 풀고자 나들이를 다니고 있다. 그럼 이제 우리나라는 코로나 걱정에서 벗어나도 되는 상태인가? 이른바 바이러스.. 더보기
혐오, '우리'를 생각한다면 줄여야 한다. 사람들이 '혐오'를 언급하는 횟수가 근래 들어 부쩍 증가했다고 한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162374&pDate=20160127 기억하자면, 채 5년이 안되는 기간 동안 혐오와 관련된 말들이 인터넷에서부터 유행처럼 돌기 시작한것 같다. 이제는 그저 혐오 수준이 아닌, '극혐' 이라는 말을 시도때도 없이 쓸 정도로 혐오는 일상화된 말로 발전한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단순히 특정 대상을 향한 모욕 혹은 증오의 감정을 나타내는게 전보다 늘었네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혐오 라는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낸다는 것은, 사회 분위기가 그것을 용납할 때 가능한 것이다.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더 나아가 증오하는 사람 또는 대.. 더보기
20대 총선 결과의 의의와 향후 예상 20대 총선 결과, 다행히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새누리가 다소 무너져 내렸다. 완패 라거나 국민의 엄중한 심판 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예상했던만큼의 자리는 못차지한게 어디인지. 언론에서는 이것만으로도 여당의 완패라고 호들갑인데, 정말 패배라고 하려면 새누리는 100석에도 못미치는 결과가 나왔어야 할것이다. 이번 선거의 결과를 '국민들의 여당 심판' 이라거나 '인식의 전환' 이라고 까지 하기엔 국민의 당이 생각보다 많은 자리를 차지한 점이나 새누리를 업고 당선된 인물들의 면면을 봤을 때 아직 이른듯 하다. 예)대놓고 전관예우를 떠벌린 최경환, 충분히 의심스런 정황이 있는 나경원 등 최경환 동영상 링크-도대체 어떻게 이런 말들을 내뱉는데도 당선이 되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뽑아주는 .. 더보기
2016 4월 총선을 앞두고 내일이면 20대 국회의원을 뽑을 총선이 실시된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나라라면아니,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제대로 된 사람들이라면 내일 선거 결과에서 새누리-구 한나라-세력은 몰락해야 한다. 하지만 아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가 과반 혹은 그에 준하는 자리 보전을 하게 되겠지. 이번 선거 결과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는지 없는지를 엿볼수 있을 거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미 2번의 대통령과 집권을 거치면서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들이 이루어 놓은, 그리고 이루어 나갈 일들을 생각해보면 일부 국민을 제외한 다수의 생활과 앞날이 얼마나 막막한지 뻔히 보임에도 불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외면하고 있다. 다시 한번 5년의 시간을 준다면 .. 더보기
개인과 사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각 개인이 개별적인 삶을 영위하지만 개별적인 삶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집단화 내지 조직화 과정이 본능에서 우러난 것인지, 혹은 그 이점-단체를 이루면 개인이 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게 된다는 등의 장점-에 대해 후천적으로 체득한 결과인지는 알 수 없으나, 타인과 일체의 교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가끔 뉴스에 나오는 야생소년 소녀가 그런 극소수 부류에 속하겠지만, 2013년의 전세계 인류는 99.99%이상 사회를 이루고 살아간다(고 알고있다) 최초의 인류는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오늘날의 인류는 태어나면서부터 기본적으로 개인이 속할 사회가 국적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자라면서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더보기
'김진애 의원, 4대강 자료 폐기 막아야' 기사를 읽고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7089&utm_source=twitterfeed&utm_medium=twitter 이런 의원도 있었군. 자리에 걸맞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긴 있었던게야.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에 대해, 제기하는 의문의 구체성만 봐도 짐작이 간다. 이명박 정권에서 자리잡고 혹은 사업맡아서 한몫 챙겼던 인간들, 그 내막 하나하나까지 샅샅이 뒤져서 서배의 무리를 싹쓸이할 수 있도록 모든 기록들을 철저히 찾아내야 할텐데... 더보기
4대강 사업 추진 비리의 가장 큰 문제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154085&code=940301 애초에 운하를 만드네 어쩌네 하면서 떠들때부터 나는 이명박이 하는 짓거리가 못미더웠다. '나는' 이라는 주어가 없다고 해서 대대적인 사기 혹은 기만 행위에서 면제받은 인물이 하는 말은, 제아무리 가당한 말이라고 해도 의심하게 되는게 당연하니까. 그걸 접고 4대강으로 한다고 했을때도, 이번에는 무슨 짓거리를 하려고 이러지?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지금까지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나는 이명박이 대통령을 하는 동안 뒤로 교묘하게 해쳐먹은 돈이 졸.라.게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그저 많이 정도가 아니고,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 더보기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시각차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8937 뒤늦게 오늘에서야 발견한 기사. 쥐생키를 비롯한 현 정권의 '운빨 좋음'에 대해 몇번이고 탄복하는게, 이런 정도의 기사가 다른 정권 혹은 바로 앞 노무현 정권에서 나왔다면 조중동을 필두로 온갖 찌라시 신문들이 대통령 자질이 어떠니 국민의 현실을 외면하니 하면서 까댔을거다. 어쩌면 이런 일들에 대해 주요 신문들이 조용하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우리나라에 언론다운 언론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지도... 기사 후반부에 대통령이란 작자가 시민 중 학부모와 나눈 대화를 살펴보면, '나는 니가 왜 과외를 시키고 거기 들어가는 돈에 헉헉대는지 모르겠다'라는게 요지다. 자, 앞뒤 정황을 좀 따져보자. 1.대화.. 더보기
2011년 대한민국의 현실 꼭 2011년 한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2000년 이후를 가만히 돌아보면 눈에 띄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이 하나 있다. 물질숭배주의의 만연. 정확하게는, 금전만능주의의 심화 라고 해야겠지. 사실 책에서 곧잘 봐왔던 대로 '산업혁명 이후 현대 자본주의 사회하'에서는 자본이 곧 힘이고 권력이다. 자본이란 단어에는 금전 뿐만이 아니라 노동력, 아이디어 등도 포함되겠지만 다른 것들에 비해 통용이 용이하고 다른 것들과의 가치 교환이 쉬운 화폐, 돈이야 말로 누구나 원하는 핵심 매개체가 된거지. 세계 어딜 가든 달러만 있으면 일정 수준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이 없는게 오늘날의 세상 살이니까 그런 변화는 어떤 면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다. 다만, 그 하나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우리가 버리는 것들에 대해 전혀 고민.. 더보기